박찬대 "韓, 채상병 특검법 추진 의지 있나…직접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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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직접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한 대표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추진이 당내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은 사실과 다르다. 한 대표는 '대법원장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해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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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직접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한 대표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용산과 당내부의 반발에 부딪혀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들마저 특검법 발의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 대표가 국민께 한 약속을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쉽게 저버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정치 불신을 낳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하고 당대표에 취임한지도 40여일이 지났다"며 "민주당은 제3자 추천안을 포함해 한 대표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건만 갖다 붙일 뿐 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한 대표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한 대표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추진이 당내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은 사실과 다르다. 한 대표는 '대법원장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해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특검법의 입법화를 위해서는 그 과정에서 당내 의견 수렴 절차가 있어야 하고 정부와의 사전 교감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특검법이 당내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게 제 판단이다"라고 언급하며 당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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