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구도 입는 시대”…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살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서 '실용 럭셔리' 브랜드로 돌아왔습니다."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브랜드 커머셜 임원(GBCO)은 2일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에서 열린 'MCM 웨어러블 카사(Wearable Casa) 컬렉션' 전시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이 내달 6일까지 MCM 하우스에서 브랜드 철학을 담은 전시회를 열고 모듈형 가구를 선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서 ‘실용 럭셔리’ 브랜드로 돌아왔습니다.”
사빈 브루너 MCM 글로벌 브랜드 커머셜 임원(GBCO)은 2일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에서 열린 ‘MCM 웨어러블 카사(Wearable Casa) 컬렉션’ 전시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웨어러블 카사, 즉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 아래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디지털 노마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 여행에서도 집의 일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실용성을 내세운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 구성에 맞게 재배치, 결합, 확장할 수 있는 7가지 모듈식 가구로 구성됐다. 이날 실제로 둘러본 MCM 하우스는 공간 전체를 웨어러블 카사로 전시하면서 곳곳에 독립적인 디자인과 의미를 담아냈다. 미래를 상징하며 한계가 없는 새로운 장소 ‘우주’를 키워드로 붉은 화성이나 행성들로 구성했다.
5층에서는 비디오 게임과 루빅의 큐브 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다양한 형태 변형 가구 ‘마인드 티저(Mind Teaser)’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AW24 시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스툴과 의자, 커피 테이블 등으로 변형이 가능했다. 행성과 우주 탐사에서 영감을 받아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스페이스 캐비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와 ‘매직 질레(Magic Gilet)’ 오브제, 애완동물 배낭 ‘펫 백팩(Pet Backpack)’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알베르토 비아게티는 “’웨어러블 카사’라는 이름처럼 어디서든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디자인했다”며 “착용한 사람과 그의 집, 그리고 집안 오브제 사이를 연결해 물리적 공간과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