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오상욱, 이상형 공개 “예쁘면 안 돼, 멋있어야 해”…모델과 열애 인정?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자신의 이상형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오상욱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키 크고 멋있는 거. 예쁜 건 싫다”면서 “멋있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시원하고 쿨 한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날 많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연락을 너무 안 한다. 핸드폰을 잘 안 만진다. 여자친구랑 연락보다 지금 이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선수가 ‘동상이몽2’에 재방문했다. 뉴 어펜져스는 올림픽 이후 근황, 현재 이상형과 결혼관까지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상욱을 10년간 지켜본 구본길은 “상욱이는 연애도 펜싱처럼 느긋하게 한다”고 말해 MC 이지혜, 이현이 등 현장에 있던 모든 여심을 설레게 했다.
구본길은 “상욱이가 펜싱을 힘 있게 하지 않나? 정신력은 정말 느긋하다”라며 “저는 뭐든 빨리하고, 흥분하면 티가 나고, 화나면 티가 다 나는데, 상욱이는 평정심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연애할 때도 보면 편안하게 한다. 느긋하게 연애하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오상욱이) 느긋한 건 다 이유가 있다. 본인한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인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상운은 혼열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다. 앞서 오상욱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 수사대는 럽스타그램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말대로 ‘키 크고 멋있는’ 모습에 부합되며 기정사실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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