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수능최저’ 잇단 신설… 147곳선 학폭조치사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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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문화일보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주요 대학의 수시전형 요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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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선발비율 79.6%… 9∼13일 원서 접수
의대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2025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줄인 여파로 풀이된다. 수시모집 비율은 79.6%(27만1481명)로 최근 5년래 가장 높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뉜다. 대다수 대학들은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했다. 수시모집의 86.0%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272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주된 변화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2026학년도 의무 반영 전부터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를 적용한다.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자율 반영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에 27개교, 수능위주전형 반영 대학 21개교가 조치 사항을 본다.
수시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고려대(서울), 상명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한 데다 의예과 증원까지 더해지면서 논술전형 전체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862명이 늘었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2018학년도 전형 폐지 후 7년 만에 부활시켰다.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논술 반영 비율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한 주요 대학도 늘었다. 고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가 대표적이다. 2025학년도 수시에서 수능 영향력과 중요성은 커졌다는 의미다. 기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도 적지 않은 만큼 수험생들은 각 대학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확인하고, 필요 자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문화일보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주요 대학의 수시전형 요소를 소개한다.
인지현·정철순·윤정아·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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