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정말 SON톱이 문제였나? EPL 레전드도 대놓고 지적 "손흥민 움직임 이상했어!"→"공격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현석 2024. 9. 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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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뉴캐슬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에서 손흥민이 매우 이상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에는 왼쪽 윙어, 후반에는 원톱으로 나섰다.

하지만 솔란케의 부상과 더불어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전 아쉬운 활약 탓에 손흥민 원톱 카드를 다시 고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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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뉴캐슬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BBC 패널로서 지켜보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내 생각에 그는 원톱, 즉 9번 스트라이커일 때 계속 나갔다 들어오기를 시도하지 않고 컷백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는 박스 안에 들어가야 하는 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뉴캐슬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BBC 패널로서 지켜보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내 생각에 그는 원톱, 즉 9번 스트라이커일 때 계속 나갔다 들어오기를 시도하지 않고 컷백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는 박스 안에 들어가야 하는 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뉴캐슬전 손흥민의 움직임을 지적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에서 손흥민이 매우 이상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에는 왼쪽 윙어, 후반에는 원톱으로 나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득점 없이 침묵한 손흥민은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을 후반에 원톱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당시 데얀 쿨루셉스키가 톱 자리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손흥민도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에버턴전 멀티골을 선보였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AFP연합뉴스

경기 후 영국 언론의 평가는 차가웠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팀 내 최하인 평점 5점과 함께 '손흥민은 박스 주변에서 영향을 미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언급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팀 내 최하 평점을 부여하며 '왼쪽에서 침묵하며 골을 넣을 위치에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주장했고,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평점 5점과 함께 '전반에는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하프타임 이후 원톱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왼쪽 윙어 포지션과 중앙 공격수 역할 모두 조금씩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TBR풋볼은 '램파드는 손흥민이 9번으로 뛰며 매우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램파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때때로 형편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램파드는 이날 경기를 BBC 패널로서 지켜보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내 생각에 그는 원톱, 즉 9번 스트라이커일 때 계속 나갔다 들어오기를 시도하지 않고 컷백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는 박스 안에 들어가야 하는 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의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으로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손흥민 원톱 전술의 한계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솔란케의 부상과 더불어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전 아쉬운 활약 탓에 손흥민 원톱 카드를 다시 고려했었다. 다만 이번 뉴캐슬전에서 이런 전술 선택도 한계를 보였기에 솔란케 복귀 이후 그의 폼에 따라 토트넘 최전방 고민의 크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최전방은 꾸준히 골칫거리다. 손흥민이 해결책에서 조금 멀어지는 상황에서 솔란케마저 답이 되지 못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올 시즌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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