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인도 "얘들아 조심해"…'성범죄' 정준영 주의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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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정준영 주의보'가 떴다.
'성범죄'로 복역, 출소 후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가수 정준영(35)이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인들도 그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현지신간) 한 프랑스 누리꾼은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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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프랑스에 '정준영 주의보'가 떴다. '성범죄'로 복역, 출소 후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가수 정준영(35)이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인들도 그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현지신간) 한 프랑스 누리꾼은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과 짧은 분량의 영상 속 정준영은 어깨까지 머리카락을 긴 모습이다.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알아차린 듯 고개를 돌리고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리옹에 식당을 하나 차리려고 한다는데 조심해야겠다"라거나 "리옹에 이어 파리에 온 거냐"라는 등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바에서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두운 조명 탓 얼굴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는 정준영이 선명하게 잡혀 눈길을 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채팅방, 개인 채팅방 등을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9년 3월 21일 구속 기소됐다.
'정준영 단톡방'은 '버닝썬 사태'에서 촉발된 성범죄 사건으로 정준영은 대법원 상고 끝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 3월 20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주로 프랑스 등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에선 그가 사업을 준비 중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실제로 그는 버닝썬 사태 직전인 지난 2018년 프랑스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었다. 당시 불법 촬영 혐의 등이 드러나며 무산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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