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먹고 뻗은 아내 성폭행할 남성 모집" 72명 모아 성학대한 남편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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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남편이 수십 명의 남성을 모집, 부인을 성폭행하게 한 사건이 발생, 프랑스인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한 남자가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고 강간한 것은 물론, 수십 명의 다른 남자들을 시켜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사건이 발생한 것.
부인은 진정제 등 약물을 너무 많이 투여받아 자신이 성 학대를 당한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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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프랑스에서 남편이 수십 명의 남성을 모집, 부인을 성폭행하게 한 사건이 발생, 프랑스인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한 남자가 아내에게 상습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고 강간한 것은 물론, 수십 명의 다른 남자들을 시켜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사건이 발생한 것.
피고는 올해 71세의 도미니크 펠리코(Dominique Pélicot)다.
부인은 진정제 등 약물을 너무 많이 투여받아 자신이 성 학대를 당한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부인은 올해 7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모두 72명의 남성이 최소 92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6세에서 74세 사이의 피의자들은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대부분 한 차례 가담한 반면, 일부는 최고 여섯 번까지 가담했다.
이 중 50명은 신원이 확인돼 남편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이같은 성 학대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자행됐다.
도미니크는 2020년 9월 한 쇼핑센터에서 여성 3명의 치마 아래를 몰래 촬영하다 경비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결과, 그의 범행이 속속 밝혀졌다.
경찰은 그의 컴퓨터에서 아내가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수백 개의 사진과 비디오를 발견했다.
피의자는 경찰 수사에서 “아내에게 강력한 신경안정제를 투여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1991년 살인 및 강간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는 등 수많은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랑스인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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