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중심 27기…경륜 톱50 기수별 분포 보니 [경륜]

김재범 기자 2024. 9. 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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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륜도 어느덧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여름 무더위로 어느 해보다 체력관리가 관건이았다.

올해 상위 50위 내 기수별 분포 분석을 통해 가을 레이스를 전망했다.

●25기, 상위 50위에 가장 많은 선수 포진

 경륜 상위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최강자 임채빈을 비롯해 완숙미를 더해가는 25기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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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 출전한 선수들이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전력질주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경륜도 어느덧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다. 역대 가장 길었던 여름 무더위로 어느 해보다 체력관리가 관건이았다. 체력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젊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위 50위 내 기수별 분포 분석을 통해 가을 레이스를 전망했다.
임유섭(27기, S2, 수성)
●25기, 상위 50위에 가장 많은 선수 포진  경륜 상위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최강자 임채빈을 비롯해 완숙미를 더해가는 25기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25기는 현재 1위인 임채빈을 포함하여 8명이 50위 안에 올라 있다. 안창진을 비롯해 김범수, 김용구, 노형균, 이재림, 김민호, 김태범 등이 올해 상승세를 타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임채빈의 독주 체제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김범수, 김용규 등 각 팀의 기대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5기의 강세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섭(8기, S2, 서울 개인)
●젊음을 앞세운 27기, 가을철 맹활약 기대 27기는 지난해 손경수, 박경호 두 명만 50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6명이나 들어가며 최근 가장 뜨거운 기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수성팀의 막내 임유섭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지난해 80위권이었으나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8위까지 급부상했다. 상승세만 본다면 단연 독보적이다.

이밖에 김옥철, 김우겸, 김홍일도 새로 50위 안에 진입하며 27기 대세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강력한 다릿심을 앞세운 세종팀의 차세대 주자 김홍일이 임유섭과 더불어 27기 돌풍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 등급심사를 통해 특선급으로 승급한 안재용, 구본광도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도 연내 50위 내 진입을 기대할만 하다.

손제용(28기, S1, 수성) 
● 6명 진출 22기, 막내 28기 하반기 주목  22기는 6명이 50위 안에 들어갔다. 대표주자는 5위인 정해민이다. 청주팀 수장 양승원도 7위에 올라 22기를 이끄는 주축 중 한명임을 보여주었다. 김희준, 조영환, 최래선 등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 중이다.

올해 50대에 들어선 8기 김영섭은 노장의 빛나는 투혼을 발휘하며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집중력과 노련한 운영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경륜의 막내기수인 28기는 훈련원 수석 졸업자 손제용이 17위를 기록했다. 50위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김준철, 원준오, 민선기가 각각 54위, 55위, 59위를 기록해 50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기초 체력이 우수한 27기, 28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강자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자력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27기의 선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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