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야간 개장 '밤의서정'…미디어아트·버스킹·성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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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도산서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2024 도산서원 야간개장, 밤의서정(抒情)'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년간 야간개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도산서원 야간 정취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도산서원 야간개장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주말과 추석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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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도산서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2024 도산서원 야간개장, 밤의서정(抒情)'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기간은 7~29일 매주 주말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공휴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산서원은 지난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서원 건립 445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야간에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4년간 야간개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도산서원 야간 정취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도산서원 일대 정취를 밝혀줄 조명·조형물 및 포토존이 설치되고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도산서원 각 구역에서는 전문 배우들이 선비들의 생활상을 재현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선보인다. 평소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도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별유사들이 직접 시연한다. 성독은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 공부법을 뜻한다.
목재 마그넷 기념품 제작 프로그램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산서원 야간개장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주말과 추석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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