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뜨거운 경남 남해안…양식어류 고수온 폐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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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바닷물 온도가 점차 내려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진다.
경남도는 지난 2일 하루 양식어류 37만3천마리, 멍게 320줄(멍게가 붙어있는 봉줄)이 추가로 폐사해 14억2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올여름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누적 폐사량은 양식어류 1천886만2천마리, 멍게 714줄, 누적 피해액은 333억7천900만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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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남해안 바닷물 온도가 점차 내려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진다.
경남도는 지난 2일 하루 양식어류 37만3천마리, 멍게 320줄(멍게가 붙어있는 봉줄)이 추가로 폐사해 14억2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올여름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누적 폐사량은 양식어류 1천886만2천마리, 멍게 714줄, 누적 피해액은 333억7천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6일께부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양식장 429곳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다.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넙치, 강도다리, 참돔, 농어 등 10개 어종과 멍게가 대량 폐사했다.
전복도 9만마리가 죽었다.
경남 남해안 전역은 지난달 16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유지 중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표층 수온이 25도가 되면 고수온 예비특보를, 28도까지 오르면 주의보를, 28도가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
8월 하순 한때 30도 가까이 오른 경남 남해안 표층 수온은 9월에 접어들면서 27∼28도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수온 경보가 유지될 정도로 뜨겁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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