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온전선, 소재 기업 ‘지앤피’ 인수에 8%대 강세

권오은 기자 2024. 9.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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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주가가 3일 장 초반 강세다.

배전 케이블과 전선 소재 전문 기업 지앤피(G&P) 인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가온전선은 지앤피 인수로 전선용 소재부터 케이블까지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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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군포공장. /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 주가가 3일 장 초반 강세다. 배전 케이블과 전선 소재 전문 기업 지앤피(G&P) 인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가온전선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79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8.29%(2900원) 상승했다. 장 초반 3만9650원까지 주가가 뛰기도 했다.

가온전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그리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한다.

가온전선은 지앤피 인수로 전선용 소재부터 케이블까지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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