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백업’이던 네덜란드 FW 사우디행 돈방석, 벤제마 한솥밥

김재민 2024. 9.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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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인이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아약스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이티하드와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데뷔한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끝내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한 베르바인은 2022년 여름 에인트호번의 라이벌 팀인 아약스로 이적하며 토트넘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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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베르바인이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아약스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이티하드와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2,100만 유로(한화 약 311억 원)다.

1997년생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윙어 베르바인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적이 있어 국내 축구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데뷔한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두 시즌 반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리그 60경기 7골을 기록했다. 선발보다 교체 출전이 많았던 나선 벤치 자원이었다. 2021-2022시즌은 리그 2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끝내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한 베르바인은 2022년 여름 에인트호번의 라이벌 팀인 아약스로 이적하며 토트넘 생활을 마쳤다. 빅리그보다 한 단계 수준이 낮은 리그인 자국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간 후로는 다시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 성적 부진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료 수입을 얻지 못하게 된 아약스는 팀 내 고주급자를 처분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사우디 '오일 머니'의 오퍼에 베르바인을 흔쾌히 내놓았다. 베르바인은 만 26세로 젊은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게 됐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를 포함해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빅리그 출신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다.(자료사진=스티븐 베르바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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