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진스 민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심경고백 "불안한 날들, 힘든 시간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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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민지가 계속되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에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사내 이사직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일방적인 통보이자 불공정 계약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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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 민지가 계속되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에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민지는 2일 팬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민지는 "더위에 못 이겨 얼른 여름이 끝나길 바랐는데 하늘이 높아지고 가을이 오는 게 느껴지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며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한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 간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와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라고 전했다.
또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날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우리 버니즈들과 우리가 힘든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사내 이사직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일방적인 통보이자 불공정 계약이라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디토' 'OMG'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 측의 요구로 뉴진스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무단 게시한 영상에 대한 삭제 요청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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