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술차량 만드는 '방산업체' 기아…폴란드 방산전시회 출격

배지윤 기자 2024. 9.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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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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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최대 'MSPO 2024' 3~6일 개최
중형표준차·소형전술차 등 전시
'MSPO 2024' 기아관에 전시된 (왼쪽부터)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중형표준차 캡샤시(기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기아(000270)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을 통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방탄유리 및 패널·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사양을 적용해 유사시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강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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