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김대명·박병은 주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10월 17일 개봉 확정
이승미 기자 2024. 9. 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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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10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행을 하러 가는 건지, 수사를 하러 가는 건지 알 수 없는 포스터는 신고도 못 하는 더러운 돈, 직접 훔치고 직접 수사하면 된다는 두 형사의 계획을 한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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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10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차된 경찰차에 올라타기 전,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부업으로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과 그런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는 형사 동혁은 수사도 부업도 늘 함께하는 파트너다. 딱 봐도 범죄자 같은 오렌지색 점프 수트와 그들의 손에 들린 총기는 수사를 위한 경찰차와 강렬하게 대비된다.
범행을 하러 가는 건지, 수사를 하러 가는 건지 알 수 없는 포스터는 신고도 못 하는 더러운 돈, 직접 훔치고 직접 수사하면 된다는 두 형사의 계획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이들이 더러운 돈에 손을 댄 순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뒤흔들어 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공동 각본을 맡은 김민수 감독이 연출했다. 정우가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비리 형사 명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대명은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박병은은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는 광수대 팀장 승찬으로 분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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