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 국무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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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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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이에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곧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했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세사기특별법과 택시발전법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20년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제시한 대안을 토대로 여야가 치열한 논의를 거듭하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민생을 위한 여야의 대승적 협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세 사기 피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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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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