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국군 장병 노고 상기 계기되길”

세종=박소정 기자 2024. 9. 3.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늘 국무회의에선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사기특별법’ 등 3개 법안도 우선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오늘 국무회의에선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 모두가 평안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긴 추석 연휴 기간을 계기로 체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숙박 쿠폰 배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할인율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내수 진작책이 추진된다”고 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후 2주간(9월 11일~9월 25일)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총 4천 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는 등 강도 높은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민생안정대책’과 ‘응급의료 대책’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돼 국민이 체감하고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농수산식품 소비촉진 행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시식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국내 농수산물로 구성해 만든 ‘추석 민생 선물 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쌀과 한우·전복 등의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어업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추석을 맞이해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국민 여러분과 기업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외에도 ▲전세사기특별법 ▲택시발전법 ▲예금자보호법 공포안 등 총 3건의 법안도 논의된다. 한 총리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20년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제시한 대안을 토대로 여야가 치열한 논의를 거듭하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 사기 피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