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선호도 높아서?" 신규채용·퇴직 모두 감소‥대기업 인력 정체 심화

박소희 so2@mbc.co.kr 2024. 9. 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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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에서 신규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존 직원의 퇴직도 줄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신규 채용 및 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작년 신규 채용 인원은 총 16만 5천9백여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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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주요 대기업에서 신규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존 직원의 퇴직도 줄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신규 채용 및 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작년 신규 채용 인원은 총 16만 5천9백여 명이었습니다.

이는 2022년의 21만 7백여 명보다 21.2% 줄고, 2021년의 18만 7천6백여 명보다도 11.6%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을 줄인 곳은 조사 대상 기업의 63%인 81개사였고, 신규 채용을 늘린 곳은 37%인 43개사에 그쳤습니다.

반면 퇴직하는 기존 직원은 줄어서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 사의 지난해 퇴직률은 6.3%로 2022년의 7.8%, 2021년의 6.8%보다 낮아졌습니다.

또 채용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사회초년생인 20대 신규 채용은 지난해 7만 2천4백여 명으로 2021년 대비 7천9백여 명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은 3천여 명이 늘어 지난해 9천4백여 명이 채용됐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기업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303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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