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아 PL 쉽지 않아’ SON 조언 맞았다…경쟁자 극찬 세례 “오도베르 성공은 시간 문제”

박진우 기자 2024. 9.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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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하기도 전에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일 "다니엘 스터리지는 토트넘이 한동안 갖지 못했던 것을 제공한 10대의 재능을 강조했다. 그는 오도베르를 토트넘의 경기력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TBR 풋볼' 또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오도베르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시간문제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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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하기도 전에 위기에 처했다. ‘포지션 경쟁자’ 윌슨 오도베르를 향해 연일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고전했다. 라인을 높게 올려 계속해서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고, 경기를 장악했다. 그러나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36분 뉴캐슬의 역습 상황 하비 반스가 벼락 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반격하지 못한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이었다. 후반 11분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른 공을 브레넌 존슨이 집중력을 발휘해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댄 번의 자책골을 유발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3분 높은 라인에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고, 알렉산더 이삭에게 역전골을 먹혔다. 결국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2 패배를 맞이했다.


패배 속에서도 호평을 받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오도베르다. 오도베르는 지난 2R 에버턴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회복기를 고려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선발 윙어로 데얀 쿨루셉스키와 오도베르를 택했다.


오도베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기존 토트넘의 윙어와는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우측 윙어에 배치된 오도베르는 측면 드리블뿐만 아니라, 개인기를 활용해 안으로 파고드는 공격 전개를 보였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과감한 슈팅까지 가져가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매번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는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와는 확실히 비견되는 모습이었다.


수치 상으로도 오도베르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도베르는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83%(20/24), 전체 슈팅 3회, 터치 41회, 박스 안 터치 4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오도베르에 평점 7.0점을 부여하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일 “다니엘 스터리지는 토트넘이 한동안 갖지 못했던 것을 제공한 10대의 재능을 강조했다. 그는 오도베르를 토트넘의 경기력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스터리지는 오도베르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칭찬했다. 그는 “오도베르는 두려워하지 않고 왼발, 오른발, 스텝오버 등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어느 방향으로도 갈 수 있다. 이 선수는 토트넘이 한동안 갖지 못했던 일대일 상황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TBR 풋볼’ 또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오도베르가 성공을 거두는 것은 시간문제다”라며 칭찬했다.


양민혁에게는 위기다.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이기 때문. 양민혁 또한 강원FC에서 좌우 윙어로 출전한다. 플레이 스타일도 겹친다. 양민혁은 빠른 발을 활용한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박스 안을 파고든다.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부분도 오도베르와 닮아있다. 많은 부분에서 스타일이 겹치는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에 굳건한 신임을 보내고 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으로 합류하자마자 강도 높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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