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모멘텀에 재무구조 변화까지”…투자의견·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9.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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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4분기 3개의 신작 출시와 내년 신작 게임 노출에 따른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도 확인된다"며 "4분기 신작 '킹아서' 'RF온라인' '데미스리본' 등 신작 게임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신작 라인업과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출시 일정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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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마블]
IBK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4분기 3개의 신작 출시와 내년 신작 게임 노출에 따른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하며 컨센서스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21억원으로 29.6% 증가했다. ‘나혼자만레벨업(나혼렙)’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영업이익은 자체 런처를 통한 PC 매출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와 인력 감축, 마케팅 효율화로 인한 비용 절감이 유효했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 비율은 유지했다.

수년에 걸친 비용 효율화 효과가 2분기에 폭발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력과 마케팅 최적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와 내년 신작 출시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2분기 하이브 지분 매각 후 부채 상환 등으로 이자비용 역시 전년 대비 감소했다.

IBK투자증권은 넷마블이 게임 개발력과 재무구조 변화를 통한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나혼렙 글로벌 흥행을 통해 건재한 개발력이 증명됐으며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와 4분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 신규 시즌 방영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경쟁력도 확인된다“며 ”4분기 신작 ‘킹아서’ ‘RF온라인’ ‘데미스리본’ 등 신작 게임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신작 라인업과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출시 일정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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