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 달 우리금융지주·은행 정기검사 착수

박윤수 yoon@mbc.co.kr 2024. 9. 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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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섭니다.

최근 의혹이 불거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과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 관련 자본 적정성 등 경영 실태 전반에 대해 검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어제 우리금융, 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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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섭니다.

최근 의혹이 불거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과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합병 관련 자본 적정성 등 경영 실태 전반에 대해 검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어제 우리금융, 우리은행에 정기검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금감원의 우리금융,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2021년 이후 약 3년 만으로, 애초 금감원의 올해 정기검사 대상에는 이들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지주와 은행 업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면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등 내부통제 체제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최근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지주에 616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 원이 부당 대출로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이 추진해 온 보험사 인수합병과 관련한 자본 비율 적정성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303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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