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미술작품 20점,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 간다

이종현 기자 2024. 9. 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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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그린 미술작품이 20점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간다.

보령은 지난 8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HIS Youth) 결선을 치렀다고 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주최한 행사다.

초등부에서 선정된 20점의 그림작품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액시엄스페이스의 Ax-4 미션에 탑재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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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HIS Youth 참가 학생들이 대회 종료 후 다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보령

초등학생들이 그린 미술작품이 20점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간다.

보령은 지난 8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HIS Youth) 결선을 치렀다고 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주최한 행사다. 초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의 나의 하루’를 상상한 그림을 그렸고, 중·고등부 학생들은 ‘우주정거장에서 1년 이상 체류 시 인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제안서를 작성했다.

1차 선발된 초등부 30팀과 중·고등부 10팀은 지난 8월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교육을 받았다.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특강을 했고, 조현수 연세대 교수, 김정인 파프리카랩 대표의 멘토링도 있었다.

결선 대회를 거쳐 최종 초등부 그림작품 20점과 중·고등부 3개팀이 선정됐다. 초등부에서 선정된 20점의 그림작품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액시엄스페이스의 Ax-4 미션에 탑재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다.

우주정거장에서 체류하는 우주인이 직접 영상으로 그림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그림들은 이소연 박사 이후 17년만에 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우리나라의 첫 탑재체이자 최초의 미술 작품이 된다.

중·고등부 3개팀은 올 11월 미국 NASA를 비롯한 주요 우주 기업 탐방에 나선다. 액시엄스페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하버드 의과대학,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도 방문한다.

김정균 대표는 “내년 4월 우주정거장에서 소개될 우리나라 아이들의 그림작품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것”이라며 HIS Youth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견문과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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