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기상이변 등 추가충격 없다면 물가 2% 초반 안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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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앞으로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 초반으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제4차 회의'를 주재하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3월(1.9%)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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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앞으로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 초반으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제4차 회의'를 주재하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2021년 3월(1.9%)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다.
김 차관은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배추와 사과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최근 폭염 등으로 가격이 높은 배추와 무의 경우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으로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여름 배추가 본격 출하되고 방출 물량을 일 평균 700톤 수준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급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강세였던 사과와 배의 경우 올해 생산량 증가로 사화 가격은 작년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배는 이번주 햇배(신고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사과와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최대 40% 할인 지원(정부 20%)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석 전까지 관계부처가 함께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일일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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