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필라델피 회랑’ 병력 주둔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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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견에서 대형 스크린에 가자지구 지도를 띄우고 지시봉으로 가리키며 "군사 전술적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가하는 엄청난 외교적 압력의 문제"라며 군이 필라델피 회랑에서 떠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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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완충지대 ‘필라델피 회랑’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FP, AP 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현지 시각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의 축(이란과 대리세력)이 필라델피 축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영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필라델피 회랑은 하마스에 산소와 재무장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견에서 대형 스크린에 가자지구 지도를 띄우고 지시봉으로 가리키며 “군사 전술적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가하는 엄청난 외교적 압력의 문제”라며 군이 필라델피 회랑에서 떠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에 나보다 더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며 “누구도 나에게 설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이날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에 충분히 노력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고 답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살인자들이 우리 인질 6명의 머리 뒤쪽을 쏴 처형했다”며 하마스의 인질 살해 과정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 학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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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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