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공공기관 채용문 열린다…규모는 축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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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채용 문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반기 채용에는 적극적이지만 채용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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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감소…정기공채 줄고 수시채용 증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채용 문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용 규모는 줄어들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100곳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확정' 응답이 65.0%로 전년 대비 14.5%p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 82.0%에 달했던 채용 확정 답변은 지난해 50.5%로 급락했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변은 22.0%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13.0%)는 지난해 대비 15.2%p 감소했다.
하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조짐이다. '한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77.3%로 전년 대비 59.1%p 증가했다. 반면 '두 자릿수'는 22.7%로 지난해보다 59.1%p 줄었다.
채용 방식에서도 전년 대비 '정기 공채'는 줄고 '수시 채용'은 늘었다.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42.3%로 지난해 대비 35.3%p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38.5%로 전년 대비 19.1%p 증가했다. 인턴의 경우 19.2%로 전년 대비 19.6%p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반기 채용에는 적극적이지만 채용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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