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4Q부터 증익 전망…"밸류업 재평가 기대도"-흥국

박수현 기자 2024. 9. 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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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밸류업을 통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내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이라며 "LNG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그린 에너지(신재생, 청성수소/암모니아 등)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차 부품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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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흥국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밸류업을 통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적은 올해 4분기 증익 구간에 진입, 내년부터는 영업이익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내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이라며 "LNG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그린 에너지(신재생, 청성수소/암모니아 등)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차 부품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은 7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3115억원(-0.1%)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사업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소재사업 중 철강 부문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분기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증익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31조3000억원(-5.6%), 영업이익 1조2000억원(+0.9%)으로 수정 전망한다.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내년부터는 영업이익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는 지난달 29일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4분기 중에 해당 계획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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