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낮에만 덥다, 가을이니까…전국 최고 30도 안팎

옥기원 기자 2024. 9. 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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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낮 기온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1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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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내린 2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낮 기온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경남과 경북 남부, 충남 남부 지역은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지만,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부산·울산,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10㎜, 경남, 대구, 경북 남부 내륙, 충남 서부 서해안 5㎜ 미만이다. 제주도 4일까지 5∼40㎜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1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보됐다.

남부지역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비가 그친 뒤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5㎞ 안팎의 강풍(사람이 걷기 힘든 정도)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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