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아닌 전기전자에 주목해야…LG전자 재평가 기대감"-대신증권

김진석 기자 2024. 9. 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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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당분간 반도체 업종 성장 둔화 우려 및 엔비디아의 실적·주가 고점 논란이 지속될 것이라며 LG전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3일 판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IT 업종에서 반도체보다, 전기전자 그리고 LG전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성장 둔화 우려와 엔비디아 고점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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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LG 스마트 TV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대신증권은 당분간 반도체 업종 성장 둔화 우려 및 엔비디아의 실적·주가 고점 논란이 지속될 것이라며 LG전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3일 판단했다. B2B(기업간 거래) 중심 포트폴리오 변화와 밸류업 기대감에 따른 투자 매력도가 크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IT 업종에서 반도체보다, 전기전자 그리고 LG전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성장 둔화 우려와 엔비디아 고점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올해 3, 4분기 양호한 실적 속에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B2B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며 "신성장(구독 가전 등) 사업 확대를 공표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변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밸류업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그는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관련한 계획을 오는 4분기에 공시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내용에 신뢰를 부여할 배경은 LG가 LG전자(2000억원)와 LG화학(3000억원) 주식을 약 5000억원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4분기 기업가치 제고 발표 내용에 투자가의 관심이 증대됐고 주주환원 정책(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이전 대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 반도체 업종의 조정 예상으로 LG전자로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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