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 中 비씨디텍에 올레도스 증착 장비 공급

김응태 2024. 9.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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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은 '올레도스'(OLEDoS) 증착 장비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1기 프로젝트 투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향후 2기 프로젝트의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며 "미국과 국내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올레도스 증착 장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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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은 ‘올레도스’(OLEDoS) 증착 장비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비씨디텍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계약 금액은 총 243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2일부터 2025년 6월2일까지다.

비씨디텍은 지난 2020년 설립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 기업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 AMEC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 성장하고 있다. 비씨디텍은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위치한 마이크로 OLED 공장 건설을 위해 약 1조218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1기 프로젝트 투자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향후 2기 프로젝트의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며 “미국과 국내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올레도스 증착 장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하는 첨단 기술로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기기에 사용되는 1인치 내외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이번 수주는 에스엔유프리시젼이 기존의 검사 및 측정 장비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증착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중요한 이정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혼합현실(MR) 기기에 올레도스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레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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