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한 달 만에 결선 진출, 계성중 신임 사령탑 김민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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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이 신임 사령탑과 함께 결선 무대를 밟았다.
부임 한 달 만에 팀을 결선 진출로 이끈 김민수 코치는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오랜만에 결선 진출에 성공한 계성중은 3일 오후 4시 30분 난적 천안성성중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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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이 신임 사령탑과 함께 결선 무대를 밟았다.
계성중은 지난 1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추계연맹전 남중부 예선 마지막 경기서 충주중을 84-49로 완파했다. 승리한 계성중은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다음날(2일) 여천중이 주성중에 63-55로 승리하며 계성중은 공방률에서 앞서 G조 2위로 결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계성중으로선 의미 있는 성과였다.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한 첫 대회서 조별리그를 통과했기 때문.
계성중은 최근 신임 사령탑으로 김민수 코치를 선임했다. 2008년 서울 SK에 입단 후 원 클럽맨으로 활약한 그는 2021년 현역 은퇴 이후 경희대, 여수화양고 A코치를 거쳐 계성중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한 달 만에 팀을 결선 진출로 이끈 김민수 코치는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계속해 그는 “(부임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준비 기간이 길진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의 신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했다.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자신감을 올려주려 했다”라며 대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홀로서기에 나선 김 코치는 “신경 써야 될 게 많아서 적응 중이다. 그래도 (안찬준) 부장님을 비롯해 학교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빅맨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김 코치는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현역 시절 빅맨 포지션이었지만, 항상 빠른 농구를 배웠다. 요즘 트렌드이기도 해서 팀 컬러를 그렇게 잡았다. 우리 팀 높이가 낮아서 미스매치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스피드와 체력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활동량도 많이 가져갈 생각이다. 이번 동계훈련 때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가려고 한다.” 김민수 코치의 말이다.
오랜만에 결선 진출에 성공한 계성중은 3일 오후 4시 30분 난적 천안성성중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끝으로 결선 무대로 시선을 돌린 김 코치는 “운이 좋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운이 따라주길 바라지 않고, 나부터 열심히 하면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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