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건설업 평균 일당 27만원… "인력난에 임금상승"

이화랑 기자 2024. 9. 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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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7~12월) 건설업 하루 임금이 상반기 대비 1.29%, 전년 동기 대비 3.30% 오른 27만428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4286만원이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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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3.3% ↑… 기능인력 고령화에 신규 진입 인력 저조 여파
올 하반기 건설업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상승한 27만4286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시스
올 하반기(7~12월) 건설업 하루 임금이 상반기 대비 1.29%, 전년 동기 대비 3.30% 오른 27만4286만원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임금은 건설원가 산출 등에 적용된다.

지난 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4286만원이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44% 상승했다. 광전자와 원자력 직종은 각각 2.26%, 4.21% 상승했다. 문화재 직종은 0.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 고령화와 신규 진입 인력 저조로 인력난이 지속돼 임금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된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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