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 밀고 철도 끄는 성장세…방산업 '최선호주'-현대차

박수현 기자 2024. 9. 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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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현대로템에 대해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업종 내 '탑픽'(최선호주)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 연구원은 "디펜스 부문의 폴란드향 추가 수출 기대감과 레일 솔루션 부문이 추가 수준 모멘텀, 분기 실적 상승세 지속 기대감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방상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효하게 제시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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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제작하는 MBTA 2층 객차의 모습.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차증권이 현대로템에 대해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업종 내 '탑픽'(최선호주)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일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로템 실적은 매출액 1조1800억원(전 분기 대비 +7.8%, 전년 동기 대비 +28.3%), 영업이익 1262억원(+11.9% +207%)을 기록할 전망이다. 폴란드향 K2전차의 매출 인식 반영이 진행률 기준으로 반영돼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펜스 솔루션은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으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방부는 노후 전차를 대체할 새 전차를 찾고 있으며, 300대 전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역시 신형 전차 104대 도입을 예정해 수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레일 솔루션의 경우 지난달 16일 미국 매사추세스주 교통공사(MBTA)와 보스턴 2층 공급 계약(약 2400억원)을 체결한 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디펜스 부문의 폴란드향 추가 수출 기대감과 레일 솔루션 부문이 추가 수준 모멘텀, 분기 실적 상승세 지속 기대감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방상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효하게 제시한다"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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