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위한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시범 시행

이진우 2024. 9.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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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9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유학생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경북도민으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학생들 사이에 '경북에 가면 공부와 취업이 가능하다'는 이미지가 형성되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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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9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유학생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K-Social 교과과정'과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로 구성된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북도는 유학생들의 자립과 정착을 위해 경제적 지원과 문화 적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교육, 취업, 정착이 연계되는 선순환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최적의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유학생들이 학기 중 기업 인턴십을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미대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연합에서 우선 시행되며,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 경험과 실습비를 제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경북도는 유학생과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을 연결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유학생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학' 수업은 유학생들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학습을 통해 경북의 명소를 방문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

'실용한국어' 교육은 유학생들에게 기업에서 사용하는 보고, 회의, 통화, 상담 용어와 비즈니스 매너를 가르쳐 취업 준비와 적응을 돕는다. 경운대, 가톨릭상지대, 영남대에서 시범 운영되며, 총 1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경북도민으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학생들 사이에 '경북에 가면 공부와 취업이 가능하다'는 이미지가 형성되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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