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추석 선물 세트, 동일 제품인데 업체별 가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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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제품인데도 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같은 선물 세트는 모두 283종이며, 이중 가격이 오른 상품은 32종으로 전체의 11.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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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제품인데도 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일부 선물 세트는 지난 설과 같은 구성인데도 가격이 올랐고, 가격은 같아도 용량이 줄어든 상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와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세트 895종 가격 조사 결과를 오늘(3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24종 중에서 22종(91.7%)은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중 11종(통조림 8종·건강기능식품 3종)은 같은 상품임에도 마트 별로 할인 적용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같은 선물 세트는 모두 283종이며, 이중 가격이 오른 상품은 32종으로 전체의 11.3%를 차지했습니다.
상품 구성은 같지만, 구성품의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는 4종이고, 상품 구성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오르고 용량은 줄어든 선물 세트가 3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각 유통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 구성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며, 소비자에게는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할 때 할인정보와 구성품 등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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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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