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박희석 2024. 9. 3.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과 충남대 간호대학 송라윤 교수의 연구논문이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Medical Eth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간호연구팀은 이번에 발표한 '연명의료결정법의 쟁점과 시사점: 임종과정 입원환자의 설문조사 자료와 임상자료의 비교' 논문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간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비교 분석해 연명의료결정 논의를 위한 적절한 시기와 대상자의 법적 기준이 변화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명의료결정 논의를 위한 적절한 시기와 대상자의 법적 기준이 변화 필요성 제안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연구팀과 충남대 간호대학 송라윤 교수의 연구논문이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Medical Ethic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간호연구팀은 이번에 발표한 '연명의료결정법의 쟁점과 시사점: 임종과정 입원환자의 설문조사 자료와 임상자료의 비교' 논문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간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비교 분석해 연명의료결정 논의를 위한 적절한 시기와 대상자의 법적 기준이 변화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특히 현행법상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무연고자의 연명의료결정을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한국의 가족중심적 문화특성을 고려한 ‘환자-가족 의사결정모델’ 개발을 제안하는 등 향후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모습[사진=충남대병원]

연구팀은 "병원에서 임종기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환자와 가족에게 연명의료결정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종환자의 자기결정을 존중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2년도 의생명연구원 간호연구 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간호부와 충남대 간호대학이 협력해 임상간호 연구역량강화·근거기반의 우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수행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