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제3자 특검' 발의 뜻 변함없어…의원 설득 과정"

박태훈 선임기자 2024. 9. 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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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최측근인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은 '제3자 특검법'에 대한 한 대표 의지는 변함없다며 '철회 의사를 내보였다'는 일부 관측을 물리쳤다.

민주당이 오늘 발의할 '제3자 추천'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특검법안 수용 여부에 대해 장 최고는 "그 내용을 한번 봐야 할 것 같다"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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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최고위원이 지난 8월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개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대표 최측근인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은 '제3자 특검법'에 대한 한 대표 의지는 변함없다며 '철회 의사를 내보였다'는 일부 관측을 물리쳤다.

장 최고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냐, 안 하냐"고 묻자 "발의한다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는 변화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그런 과정을 밟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언제쯤 그 과정을 마칠 것인지에 대해선 "민주당이 '이때까지'라고 정한 시간에는 맞출 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이냐 내일이냐 다음 주냐, 9월 중이냐 그렇게 답하긴 어렵다"고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당이 오늘 발의할 '제3자 추천'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특검법안 수용 여부에 대해 장 최고는 "그 내용을 한번 봐야 할 것 같다"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민주당의 '제3차 추천 특검안'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야당이 동의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재추천할 수 있는 '야당 비토권'을 담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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