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단체급식·노브랜드버거’ 양날개 달고 실적 고공행진”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9.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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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2분기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배경으로 ▲단체급식 대규모 사업장 수주·식수 증가와 비효율 사이트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브랜드버거(NBB) 직영점 철수로 고정비 완화 ▲NBB 가맹점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 ▲수입 과일 실적 성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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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버거(NBB) 로고. [사진 출처 = 신세게푸드]
IBK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97억원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손실액을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102억원으로,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2분기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배경으로 ▲단체급식 대규모 사업장 수주·식수 증가와 비효율 사이트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브랜드버거(NBB) 직영점 철수로 고정비 완화 ▲NBB 가맹점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 ▲수입 과일 실적 성장 등을 꼽았다.

IBK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BB 가맹점 출점과 비중 확대에 따라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고, 설탕·밀가루 등 원가율 안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룹 내 유통망 확대에 따른 공급 매출 증가를 비롯해, 외식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단체급식 식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신세계푸드는 베이커리부문이 부진했는데, IBK투자증권은 원가율 부담과 공급 채널 폐점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 주요 원재료 원가율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고, 파베이크 공급 비중 확대를 통한 인력 효율화도 진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판단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NBB 가맹점 출점이 지속되면서 실적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룹내 자체브랜드 확대 전략과 베이커리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화와 유통망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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