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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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두나무와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전시를 한다.
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디지털 치유정원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정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영상을 활용해 치유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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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두나무와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전시를 한다.
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디지털 치유정원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정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영상을 활용해 치유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전시에서는 빛과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는 3가지 콘셉트의 미디어 파사드 형식으로 전시된다.
숲정원에서는 숲에 들어온 것처럼 이끼와 고사리, 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계곡 등 숲정원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인 꽃정원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 정원으로 벚꽃이 흩뿌려지는 영상, 구절초 정원, 함백산 야생화 군락 등을 볼 수 있다.
풀정원에서는 직접 자연을 느껴보는 공간으로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그래스(grass)류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수정과 두나무는 이번 팝업 전시가 끝나는 대로 공공 의료기관, 소방서, 복지기관 등에 디지털 치유정원을 이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치유정원 이전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10일까지 한수정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수정은 디지털 치유정원 이전 조성 희망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확장된 영역의 치유정원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동이 어려운 분들이 디지털 치유정원에서 조금이나마 안정과 휴식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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