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0% 상승…3년 5개월 만에 최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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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3%를 밑돈 뒤 계속 둔화해 왔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2% 오르며 전년(7.7%)보다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하면서 전달(3.0%)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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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3%를 밑돈 뒤 계속 둔화해 왔다.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8월에 다시 2.0%로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1.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2.4% 올랐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2% 오르며 전년(7.7%)보다 상승 폭을 크게 줄였다.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하면서 전달(3.0%)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상승했다. 전달(2.2%)보다 0.1%p 둔화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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