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의심의 여지 없다”…‘혹평 세례’ 손흥민 치켜세운 브레넌 존슨

박진우 기자 2024. 9. 3.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현지 언론에 연이은 혹평 세례를 받는 가운데, '동료'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현지 언론에 연이은 혹평 세례를 받는 가운데, ‘동료’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2라운드 에버턴전에 이어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기점으로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 제임스 매디슨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의 초반 흐름은 좋았다.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려 뉴캐슬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뉴캐슬은 두 줄 수비 전략을 사용했고, 역습을 이용한 한 방을 노렸다. 결국 전반 36분 하비 반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에게 일격을 가했다. 토트넘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 타임 동안 절치부심한 토트넘이었다.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공은 우측면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흘렀다. 존슨은 재빨리 골문 안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댄 번이 걷어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번의 자책골로 토트넘이 1-1 균형을 맞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역전을 위해 라인을 높게 올렸다. 그러나 이는 자충수로 작용했다. 후반 33분 조엘링톤이 제이콥 머피를 향해 침투 패스를 건넸다. 머피는 수비수를 따돌리며 오픈 찬스를 맞았고, 침투하던 알렉산더 이삭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삭은 빈 골문으로 공을 집어 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1-2 역전패로 경기를 끝마쳤다.


손흥민의 경기 영향력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에버턴전과 마찬가지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움직임으로 동료들은 기회를 맞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터치 47회, 박스 안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4%, 공격 지역 패스 1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고, 이는 토트넘 선수단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에 해당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의 반응은 달랐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박스 주변에서 임팩트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팀 내 최저에 해당하는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몇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램파드는 후반 19분 손흥민이 존슨의 크로스를 놓친 장면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그는 팀의 유일한 공격수로 박스 안에서 9번 공격수 역할을 맡을 때, 본래 스트라이커가 아니기에 크로스를 노리는 경향이 있다. 그는 박스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움직임이 아쉬웠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존슨은 손흥민에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존슨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향한 질문에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는 것에 대해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변명할 여지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에 맞춰 올바른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손흥민을 치켜 세웠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