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도 버스 파업 대비 비상 수송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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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도내 노선버스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벌이는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강행 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와 비 파업 시내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늘리고 지하철역 등과 연계한 노선에는 예비 차량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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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도내 노선버스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벌이는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에는 도내 31개 시군 노선버스의 약 90%인 9천300여 대가 동참할 것으로 보여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파업 강행 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와 비 파업 시내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늘리고 지하철역 등과 연계한 노선에는 예비 차량을 동원한다.
출퇴근 인구가 많은 통일로와 중앙로 등에는 관용·전세 버스 10대를 투입해 긴급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버스 정류장에는 개인택시 배차를 늘릴 방침이다.
제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는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운행 중단 사태 등에 대비한다.
대책본부는 버스 운행이 멈추면 정류장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서는 대체 수단을 알린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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