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24에서 6000㎡ 규모 대형 부스 꾸리기로

권용삼 2024. 9.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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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년 전 전기를 써서 음식을 보관하고 빨래하는 기계에 불과했던 가전은 이제 사용자와 말로 소통하며 집안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그 변혁의 출발점을 'IFA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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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3㎡ 규모로 첫 참가…보르도 TV 등 혁신 제품 지속 선봬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IFA 2022'의 전시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1년 모니터, PC 등으로 43㎡ 남짓 부스를 꾸려 IFA에 처음 참가했다. 12년 뒤인 2003년에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20번 홀'에 약 3600㎡ 규모의 대형 부스를 차렸고, 2014년부터는 '시티큐브 베를린' 단독 부스를 차지했다.

올해는 약 60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가전, TV, 모바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먼저 2006년 IFA에서 'TV 세계 1위'의 발판이 된 보르도 TV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갤럭시 노트를 발표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문 '패블릿 시대'를 열었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IFA 2023' 전시장에서 방문객이 스마트싱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13년 IFA에선 세계 최초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와 삼성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동시에 선보였다. 2016년에는 대형 화면을 갖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전시하며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가전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2014년에는 IFA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스마트싱스 인수를 발표했다. 현재 스마트싱스는 세계 340여개 파트너와 협업해 이용자가 3억5000만명에 이르는 거대 생태계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IFA에선 인공지능(AI)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지능형 연결'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IFA 2023' 전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 푸드' 전시존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어 지난해 IFA에선 15종에 이르는 AI 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전의 AI 시대를 알렸다. 같은해 발표한 AI 기반 푸드 통합 플랫폼 '삼성푸드'는 가전과 TV, 모바일이 연결돼 맞춤형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년 전 전기를 써서 음식을 보관하고 빨래하는 기계에 불과했던 가전은 이제 사용자와 말로 소통하며 집안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그 변혁의 출발점을 'IFA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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