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월 소비자물가 2.0%···3년 5개월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월 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달 소폭 반등했지만 먹거리 물가와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2%선에 닿았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월 20.0%로 고점을 찍은 뒤 5월까지도 17.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8월에는 3.2%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먹거리 물가 진정세···석유류도 0.1% 상승 그쳐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1.9%)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상반기 물가를 끌어올렸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온 덕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로 전년동월대비 2.0% 올랐다. 7월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월 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달 소폭 반등했지만 먹거리 물가와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2%선에 닿았다.
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0.6%포인트 내려앉은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진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월 20.0%로 고점을 찍은 뒤 5월까지도 17.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며 8월에는 3.2%가 됐다. 신석식품지수는 생선·해산물·채소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농축수산물 55개 품목을 중심으로 작성한 물가 지수다. 다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 가격(120.3%)은 여전히 전년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중치 38.83%를 차지하는 공업 제품 물가는 1.4%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하던 석유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5월 3.1%, 6월 4.3%에 이어 7월에는 8.4%까지 급등했지만 8월에는 0.1%로 집계됐다. 석유류가 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6%다.
세종=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세종=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박2일’ 합류 2회만에 녹화 불참…멤버들은 “이럴거면 하차하라” 무슨 일?
- 미녀들과 한잔 후 깨어 보니 손발 묶이고 피범벅…1억 넘게 털렸다
- '알몸 김치' 벌써 잊었나?…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 무슨 일?
- 투애니원 콘서트 인기 폭발…韓 이어 이 나라서도 매진 행렬
- '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 日 누리꾼에 '악플 테러'
- '사격선수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나왔네'…'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 매일 밤 30분씩 ‘이것’ 했다는 日남성…12년만에 수명 2배 늘렸다는데
- 평생 죄책감 안고 사셨던 할머니께…주정훈의 가슴 뭉클한 '약속'[패럴림픽]
- ‘벌레’ 도발에 음란 메시지로 받아친 20대…2심서 “무죄” 왜?
- 목욕하는 남성들 알몸 밖에서 보였다…리조트의 황당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