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안정적 이익 + 밸류업 모멘텀…"목표가 20만원"-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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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물산이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3일 분석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2026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하면 현재의 낮은 배당성향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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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물산이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전사 이익 구조를 지탱해주고 있다"며 "2023년 1조원을 돌파한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는 1조1000억원, 내년에는 1조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상당수의 국내 건설업계가 원가율 이슈로 고전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가격 전가력이 높은 서울권 중심의 주택사업 전개, 하이테크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전개로 돌파구를 찾았다"고 했다.
건설 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30%에 불과했지만, 2022년부터는 6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그는 "삼성물산은 2026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하면 현재의 낮은 배당성향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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