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월 물가 2.0%↑…3년5개월만에 최저 상승률

3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시작해 2월과 3월 3%대로 재반등했다. 이후 4월(2.9%), 5월(2.7%), 6월(2.4%)에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7월 2.6%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바 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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