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름에 여러번 차여"… 남궁민, 연애사 최초 고백

김유림 기자 2024. 9. 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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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궁민 이시언 {짠한형} EP. 57 불화설 해명합니다! (feat. 결혼식, 커피차)'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궁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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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연애사를 이야기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캡처
배우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궁민 이시언 {짠한형} EP. 57 불화설 해명합니다! (feat. 결혼식, 커피차)'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궁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케미를 뽐냈다. 이날 남궁민은 "연애는 8~9년 정도 된 것 같다. 거의 사실 처음하는 얘기다. 내가 원래 중국에 영화를 찍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당시 주연 여배우가 부상을 당해서 촬영이 2개월 정도 늦춰진 상황이었다"며 "2달 정도 여유가 생겨서 뭘 할까 하다가 스태프를 모아서 내 돈으로 영화를 찍었는데 거기에 대사도 없는 모델 같은 느낌이 여자 한 명이 있었는데 진아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궁민은 "당시 촬영장에서 말을 붙이지 못해 회식 때 친구를 통해 연락처를 물어봤다. 이후 연락했더니 너무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내가 연애 기술이 없는 게 너무 솔직해서 실패했다"라며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잘 만나는데 내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그런데 '난 당신 좋다'라는 말도 계속 듣다 보면 좋다가도 싫어진다고 하더라. 계속 좋다고 좋다고 했더니 아내가 싫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계속 대시하던 남궁민은 중국 가기 하루 전날까지 진아름을 만나고 싶어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나는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깔끔하게 접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비행기 타기 전 진아름에게 거절의 의미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영화 촬영을 다녀온 후 진아름과 만나게 됐다는 남궁민은 "영화 촬영 끝나고 꽤 걸렸다"며 "어느 날 이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맥주 한 잔만 먹어요' 하더라. '거절했으면서 맥주는 왜 먹어' 싶었다. '뭐야 이상한 사람이네' 했다. 그러고 맥주를 딱 먹는데 우스갯소리로 농담처럼 '우리 그럼 사귀어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기분 별로 안 좋았다. 진즉에 사귀자고 하면 되는데 왜 (시간을) 끄는 거냐"고 토로했다. 스스로 남녀관계에 기본상식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 남궁민은 식사 중 무릎 꿇고 프러포즈한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남궁민은 "어떤 분이 유튜브에 올렸는데, 지금은 아내가 차 타는데 차 문 안 열어줬다고 주변에서 뭐라고 하더라. 한국 정서 오바아닌가"라며 '사랑꾼' 이미지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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