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도 갈팡질팡, 네빌 “텐하흐 연말까진”, 로이 킨 “표범이 점 바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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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들이 맨유의 현 상황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맨유는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3실점 모두 후방에서의 턴오버로 만들어졌다.
또 다른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똑같은 낡은 문제다. 표범은 점을 바꾸지 않는다. 맨유는 너무 열려 있었다"며 "통계는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팽팽한 경기와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리버풀이 훨씬 좋고 효율적이었다. 더 강했고 더 잘 맞는 팀으로 보였다"고 맨유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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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 레전드들이 맨유의 현 상황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3실점 모두 후방에서의 턴오버로 만들어졌다. 전반 35분 카세미루의 패스가 끊기며 선제골이 나왔고 전반 43분에도 카세미루가 압박에 볼을 빼앗기면서 추가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코비 마이누가 압박에 볼을 빼앗겼다.
이미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저 순위, 최다 실점, 최저 골득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꼴찌 탈락 등 구단 역사에 남을 최악의 기록을 여럿 써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날 패배로 입지가 더 좁아지게 됐다.
현역 시절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두 레전드가 이날 경기를 보고 입을 열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분석 프로그램에서 게리 네빌은 "텐 하흐 감독에게는 힘든 기간이 될 것 같다. 사실만 놓고 봐도 압박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네빌은 "그래도 크리스마스까지는 있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네오스와 댄 애시워스 단장과 수뇌부가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텐 하흐 감독을 조기 경질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
이를 들은 '리버풀 레전드'는 제이미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을 조기 경질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 아니라며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에도 지휘봉을 지킨 게 놀랍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똑같은 낡은 문제다. 표범은 점을 바꾸지 않는다. 맨유는 너무 열려 있었다"며 "통계는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팽팽한 경기와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리버풀이 훨씬 좋고 효율적이었다. 더 강했고 더 잘 맞는 팀으로 보였다"고 맨유를 비판했다.
표범은 점을 바꾸지 않는다는 속담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다. 텐 하흐 감독을 유임했으니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의 문제점이 그대로 반복될 거라는 의미다.
한편 맨유는 개막 라운드 풀럼전 1-0 진땀승 이후 브라이튼&호브, 리버풀전 연패에 빠졌다. 오는 14일 승격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자료사진=왼쪽부터 제이미 캐러거, 게리 네빌)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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