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첫 삽…2026년 가동 목표

손연우 기자 2024. 9. 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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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에프(BGF)리테일이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부산에 자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이 3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구랑동 신규 물류센터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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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원 투자, 800명 고용
BGF리테일 물류센터 조감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비지에프(BGF)리테일이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부산에 자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이 3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구랑동 신규 물류센터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브랜드 씨유(CU)를 중심으로 물류, 식품 제조, 서비스산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이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BGF리테일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 규모 부지에 연면적 12만8000㎡에 달하는 물류센터 건설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2200억 원을 투자하고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기사 등 운영인력 8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통해 보유 중인 물류센터 중 가장 큰 물류센터를 부산에 갖추게 된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있고 부산신항만과 인접해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도 인접해 있다.

시는 BGF리테일의 신규 물류센터 건립과 함께 앞서 투자 유치한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세계적 물류·유통기업들의 물류센터까지 모두 부산에 조성되면 이들 시설이 부산의 세계적 물류 거점 기반 시설과 상승효과를 내면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할 전초기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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