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일진전기, 증설 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목표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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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일 일진전기에 대해 신규 공장 증설 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SK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15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SK증권은 충남 홍성군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확장으로 증분 매출액은 약 4000억원(변압기 1700억원, 전선 2400억원) 규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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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일 일진전기에 대해 신규 공장 증설 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4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일진전기의 종가는 1만9700원이다.
지난 2분기 일진전기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42.7% 늘어난 4340억원, 영업이익은 86.7%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15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전선 사업부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 2분기 전선 매출액은 372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영업이익률(OPM) 4%를 기록했다. 매출액 성장에 더해서 마진이 좋은 고압전선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SK증권은 충남 홍성군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0월 준공, 11월 시험가동, 12월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확장으로 증분 매출액은 약 4000억원(변압기 1700억원, 전선 2400억원) 규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일진전기의 중전기 부문의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 비율은 5배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전력기기 업체 평균인 2~3배 수준과 비교해 높은 비율이다. 나 연구원은 “이미 고객사로부터 장기 공급 계약을 받은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일진전기를 전력기기 산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선정 근거로 ▲내년 하반기부터 증설로 인한 실적 개선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중대형 전력기기 생산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전선사업부 운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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