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MF 황인범, 세르비아 떠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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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기쁘다. 세르비아에서 동료였던 우로스 스파이치는 페예노르트 이적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내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큰 구단이다. 유럽에서도 큰 구단이다. 페예노르트에서 오래 뛰고 싶다. 홈 경기마다 관중이 꽉 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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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바로부터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현지 매체에 따르면 800만 유로(약 118억원)의 바이아웃이 책정됐다. 이적료는 바이아웃보다 적은 수준이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하며 해외 생활을 이어갔다. 잠시 K리그 FC서울로 단기 이적한 뒤 2022년 여름 다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향했고, 2023년 여름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즈베즈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과 함께 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도 5개의 어시스트(공식 경기)를 배달하며 맹활약했다.
아약스,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의 러브콜을 받았고, 페예노르트가 최종 행선지로 결정됐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기쁘다. 세르비아에서 동료였던 우로스 스파이치는 페예노르트 이적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내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큰 구단이다. 유럽에서도 큰 구단이다. 페예노르트에서 오래 뛰고 싶다. 홈 경기마다 관중이 꽉 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예노르트는 로테르담 연고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중 하나다.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 다음으로 많은 16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준우승.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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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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